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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공을 뿌리고 있는 LG 수아레즈. |
LG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 2021 KBO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LG는 3회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엔 1사 1루서 정주현이 좌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2-0)
LG는 6회 3점을 달아났다. 무사 1,3루에서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 때 두산 투수 문대원의 야수 선택으로 3루주자 이영빈이 득점을 올렸다. 투수는 이현승으로 교체. 2사 후 대타 양석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친 뒤 한석현의 희생타로 5-0을 만들었다. 8회 LG는 1사 1,3루서 대타 이동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6-0)
두산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8회말 무사 1루서 강승호가 임준형을 상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6-2) 9회 두산은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LG는 선발 수아레즈가 3이닝(33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고효준이 구원 등판, 1⅔이닝(26구)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어 김대유(1⅓이닝)-최성훈(1이닝)-임준형(⅓이닝 2실점)-최동환(⅔이닝)-이상규(1이닝 1실점 비자책)가 차례로 던졌다.
LG 타선에서는 대타 양석환과 정주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앞서 3차례 시범경기에서 5개, 4개, 6개의 안타를 각각 친 LG는 장단 11안타에 성공,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를 마크했다.
두산은 선발 로켓이 3이닝(63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다했다. 로켓에 이어 권휘(⅓이닝 1실점)-장원준(⅔이닝)-문대원(1이닝 3실점 비자책)-이현승(⅔이닝)-김명신(1⅓이닝)-최승용(⅔이닝 1실점)-윤명준(1⅓이닝) 순으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산발 9안타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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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고효준이 25일 두산과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투구를 펼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