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삼성, '첫 홈경기' SSG에 6-3 승리... '좌익수' 추신수 2타점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3.25 16:29 / 조회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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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원태인./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첫 홈경기를 치른 SSG 랜더스는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성은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 쾌투를 펼쳤다. 뒤이어 나온 최지광, 이상민, 이승현(1실점), 심창민이 올라왔다.

SSG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무려 7개의 볼넷을 쏟아내며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김세현이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볼넷 3개와 내야 안타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김상수와 오재일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피렐라가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또 하나의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SSG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우익 선상에 타구를 떨어뜨려 3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추신수가 2루 땅볼로 손쉽게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서 김민수가 볼넷을 얻어냈다. 밀어내기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4회에는 오재일의 내야 안타와 피렐라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추격의 점수는 또 추신수의 손에서 나왔다. 5회말 박성한의 볼넷과 수비 실책을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추신수가 1루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병살타가 될 수 있었지만 빠른 발로 공보다 먼저 1루에 안착했다.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오태곤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8회 다시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 오준혁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9회 다시 한점을 추가해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심창민이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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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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