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커스] "제주의 팬이라서 참 좋다"...'멤버십 DAY'가 준 신뢰와 감동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3.21 11:18 / 조회 :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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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제주는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1승 5무). 비록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지만 90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팀은 신뢰를 확인하고 팬들의 자긍심은 더 높아지는 '멤버십 DAY'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제주는 코로나 19 여파로 연간회원권 제도 폐지 및 좌석 제한에 따른 팬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만족감은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올해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런칭했다. 멤버십 제도는 입장권 예매 시 2천원 할인 및 제한 관중 시 입장권 선예매 권리뿐만 아니라 예매권 2매와 우의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제주는 단순한 혜택 제공에 그치지 않았다. 신규 회원 모집을 극대화하고, 기존 멤버십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광주전에서 '멤버십 DAY'를 진행했다. 비대면 뉴노멀 트랜드에 맞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다양한 팬밀착 마케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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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장객 전원에게 클래퍼를 증정하는 동시에 멤버십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마스크 스트랩을 지급했다. 멤버십 신규 가입 이벤트인 '모여라 1+2'는 기존 멤버십이 2명을 신규 멤버십으로 현장 가입시키거나, 친구(지인, 가족 등) 3명이 같이 가입한 경우에 3명당 사인볼 1개(총 100개)를 지급했다.

특히 2020시즌 선수단 실착 의류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는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최대 출입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시작 전부터 행사장(용품매장 앞 광장)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뒤늦게 도착한 이들은 실착 유니폼 등 인기 상품들이 일찌감치 품절되자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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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DAY'의 백미는 바로 멤버십 회원의 이름을 새긴 대형 현수막이었다. 실명 공개를 꺼리는 회원을 위해 네이버 BAND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경기 당일 E석 하단 중앙에 전면 노출했다. TV 생중계 화면에도 공개됐고, 중계진들도 팬들을 향한 제주의 진심을 훈훈하게 전했다.

혁신도 있었다. K리그 최초로 홈 구장 Wi-Fi를 활용하는 웹사이트(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장내 축구 몰입 콘텐츠 <스마트-스타디움, #내 손안에 전광판>을 활용한 이벤트가 대표적이었다. <스마트-스타디움, #내 손안에 전광판> 현장캠을 활용해 멤버십 대상으로 5명에게 커스터마이징 사인볼(자신이 원하는 사인, 문구 등을 선수들이 친필로 작성한 사인볼)을 추첨 지급했다.

현장캠 앞에서 멤버십 회원 이름을 뽑아 현장의 긴장감과 짜릿한 흥미를 선사한 '구단 리포터' 지다혜 양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스포츠계 전반이 어려운 실정이다. 당연히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 이러한 아쉬움이 새로운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제주가 많은 준비를 했다. 무엇보다 자긍심이 커졌다. 나 역시 제주 팬 중 한 명으로서 참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JTBC 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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