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6할 오타니, 22일 SD전 선발 등판! 김하성과 대결 유력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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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왼쪽), 김하성. /AFPBBNews=뉴스1, 이상희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스프링캠프 최고 스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와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은 오는 22일(한국시간) 파드리스전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올해 파드리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BO리그 출신 김하성과 투타 승부가 흥미를 끌 전망이다.


오타니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쳐 투타 겸업에 재도전한다. 시범경기 8경기 타율이 무려 0.600이다. 20타수 12안타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809를 기록 중이다. 투수로도 2회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6실점했다.

파드리스전에 나가게 된다면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16일부터 3경기 연속 타자로 나왔던 오타니는 파드리스전 선발 출격을 준비하기 위해 19일 경기부터 결장했다.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즐거워 보인다. 투수로서는 어쨌든 그답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반면 김하성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2루와 3루, 유격수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의 장점을 인정 받아 꾸준히 출전 중이다. 11경기 23타수 3안타 타율 0.130이다. 19일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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