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곳', 시작을 알리는 아이유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3.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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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 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다.

김종관 감독은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다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영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의 정점을 뽐낼 예정이다.

'아무도 없는 곳'을 시작을 알리는 건 다름 아닌 아이유다. 아이유는 창석(연우진 분)이 커피숍에서 만난 시간을 잃은 여자로 분했다. 아이유는 수수하게 등장, 나른한 모습으로 조곤 조곤 할말을 다 한다.


아이유는 김종관 감독과의 우정으로 '아무도 없는 곳'에 출연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페르소나' 속 에피소드 '밤을 걷다'로 호흡을 맞췄다.

김종관 감독은 "(이지은과) '밤을 걷다'에서 작업했다. 전작들의 형식적인 부분으로 가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은 '밤을 걷다'에서 다?던 이야기 하고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밤을 걷다와 아무도 없는 곳이) 비슷한 시기에 쓰여졌고,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자매품 같은 느낌의 영화 성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은 배우와 의논했다. 그 캐릭터도 이어져 있는 느낌이 있다. 영화적으로 재밌게 흘러가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했다. 여기에 좋은 의미를 보태준 거 같다. (이지은이) 같은 세계관에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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