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작곡가 "초심으로 돌아가 BTS·아이유에도 곡 주고파"(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21) 이주호 작곡가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3.17 10:30 / 조회 : 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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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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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주호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근엔 작곡 말고 뮤지컬 등 다양한 작업도 하셨어요.

▶지아와 작업 이후 로엔에서 멜로디데이의 프로듀서를 맡았어요. 멜로디데이 1집을 작업하고, 그 후에 로엔을 나와 말레이시아로 갔죠. 코타키나발루에서 해외 키즈 패션쇼 라이선스를 하나 사 와서 한 호텔에서 쇼를 개최했다. 제가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서트, 어린이 음악을 제작해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키고 싶었거든요. 그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해외로 나갔는데.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다 멈추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래서 어린이 뮤지컬 쪽에 손을 대셨군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드는 회사를 운영했어요. '터닝 메카드' '헬로카봇' 등 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들어 그걸로 콘서트를 여는 애니콘(애니메이션+콘서트)을 제작했죠. 이후 '소피 루비'로 뮤지컬도 제작해보고요. 좋은 도전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 19로 공연 쪽도 어려워져서……. 코로나 19가 끝나면 다시 심기일전해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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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주호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근 경서, MJ가 '술 한잔 해요'를 리메이크하며 다시 주목받았어요.

▶리메이크곡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냈어요. 한동안 뮤지컬 관련 공연 사업을 하다가 작곡으로 돌아오면서 그런 이슈가 있었네요.

-앞으로 더 함께 음악을 해보고 싶은 가수들이 있나요.

▶요즘은 대부분 큰 기획사 안에 작곡팀이 있어요. 작곡을 하는 창작 집단도 있고요. 저도 작곡팀을 만들어서 정해진 가수를 키우는 것보다는, 좋은 가수들에게 곡을 많이 주고 싶어요. 야심 차게 얘기해보자면,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BTS, 아이유처럼 음원 강자들에게도 문을 두드려보고 싶어요.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인 작곡가라는 마음으로 대형 기획사에도 데모를 돌려보려 합니다. 적극적인 작곡 활동을 하려고요.

-더 다양한 가수들과 작업을 기대해도 되는 건가요?

▶제가 발라드곡을 많이 써와서 기존 가수들에게는 발라드를 위주로 드리고 싶고, 댄스는 개그맨들 위주로 함께 해보고 싶어요. 요즘 다시 '싸이월드 감성', 레트로 감성이 유행이더라고요. 저는 제 나름대로 이주호표 발라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발라드를 많이 써왔기 때문에 저만의 색을 살려 좋은 곡 많이 작업하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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