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차 도전 확정, 14일 밀워키전 2번째 투수 등판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3.12 10:26 / 조회 :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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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양현종이 8일(한국시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투구를 하고 있다. /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텍사스 양현종(33)의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텍사스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12일(한국시간) 스타뉴스의 질문에 “양현종은 13일(현지시간)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던지는 것으로 일정이 정해졌다”고 확인해 줬다. 한국시간으론 14일 일요일 오전 4시 10분이다. 텍사스 측은 양현종이 이날 경기 선발 카일 코디(27)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6일 만의 등판이다. 앞서 양현종은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시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 진출 후 첫 번째 등판에서 1이닝 동안 투구수 21개에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일단 일정은 좋은 편이다.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지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시는 13일 비가 올 확률이 60%이다. 양현종이 이날 던질 예정이었다면 우천으로 인해 등판을 거를 수도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더 마운드에 올라 코칭스태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양현종으로선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크리스 우드워드(45) 텍사스 감독은 지난 10일 화상미팅에서 “양현종이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마무리를 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그의 경기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종이 두 번째 시험 무대에세 이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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