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심은우, 학폭 주장 "잘나가는 일진..욕·이간질"[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3.09 10:04 / 조회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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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심은우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어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저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중) 1학년때 박소리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라며 "박소리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다"고 했다.



이어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A씨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 생활을 했다고. A씨는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갔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해 드라마 '원티드', '역적', '라디오 로맨스',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A씨의 심은우 학폭 가해자 주장글 전문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어 고발합니다.

저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중) 1학년때 박소리로 인해 왕따를 당했습니다.

앞에 나왔던 학교 폭력에 비해선 신체적 폭력도 없었기에 묻으려고 했고, 부부의 세계에는 나왔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어서 그냥 덮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JT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고, M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기에 이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용기내어 고백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어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습니다.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습니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구요. 지옥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박소리네 어머니는 닭집을 운영하셨습니다. 그 닭집을 찾아가 빌까도 생각했습니다. 박소리 좀 말려달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행여라도 아이들한테 맞을까봐 합기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정도로 저는 학교에서 강한 위협을 받고 살았고,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재 정신과 상담은 덤이구요.



박소리. 나 너 티비 나오고 진짜 고민 많이 했어. 부모님한텐 말 못했는데 언니한테 얘기하고, 상의 많이 해서 올린다. 혹시나 이 글이 전해진다면, 기억 안 난다고 니 소속사가 얘기하겠지. 근데 솔직히 너 북여중 일진이었던거 모르는 동기 중에 사람있니?...

나 너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괴로워....



글 내용이 앞 학폭보다 약해서 묻힐거 아는데..이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을거 같아서 올립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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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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