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몰카감지 카드" 영상 비공개 전환..권민아 폭로 여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3.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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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


'몰카 탐지기' 언급으로 시선을 모았던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영상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지워지고 있다.

설현은 지난 6일 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 인마이백!'(왓츠인마이백, 영양제, 뜨개질 키트, 립스틱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지갑 속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꺼내고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설현은 '몰카 감지 카드'를 꺼내며 "촬영 때문에 지방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보통 모텔이나 호텔에서 지내곤 한다. 이거를 대고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반짝 표시가 된다고 한다"라고 소개하고 "나도 걱정이 많이 되지만, 매니저 언니께서 저를 걱정해서 저한테 선물해주신 카드"라고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서 설현은 이외에도 여러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보그코리아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설현의 보그코리아 화보 인터뷰 내용 역시 비공개 처리됐다. 설현은 당시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해였다. 나를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꼈고 그런 책임감이 나를 살게하는 원동력이었다. 큰 버팀목이었다" 등의 언급을 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동료였던 권민아의 최근 폭로가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미 앞서 동료 지민을 향한 폭로성 글로 시선을 모았던 권민아는 지난 7일 "10년여간 이어진 지민의 괴롭힘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라는 내용의 폭로 영상을 더했으며 심지어 중학교 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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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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