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밥심' 김연자, 중학교 정학 이후 서울行..17살 공장+밤무대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3.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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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강호동의 밥심'에서 김연자가 중학교 정학 이후 서울로 와 가수의 꿈을 이룬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나상도, 박 군이 출연했다.


이날 박연자는 "5살 때부터 아버지가 이발소에서 노래를 시키셨다. 아버지가 음치셔서 제가 노래를 잘하니까 듣기 좋으셨나 보다"라며 트로트 신동 출신임을 밝혔다.

이어 "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요 학원 다니면서 노래 연습을 했다. 아버지는 저는 가수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당시 광주에 공연단이 왔는데 아버지가 '우리 딸 좀 데리고 다니라'고 해서 학교에 10일간 무단결석을 했다. 학교에 가니까 정학 처리되어 있어서 아버지가 그냥 서울로 저를 보내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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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김연자는 "어릴 때 서울로 보내주신 게 가장 감사하다. 그때부터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18살이라 속이고 밤무대에서 노래했다. 그러다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우승했다"며 1974년에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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