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치유한 베일, SON·케인과 슈퍼스타 트리오 완성" [NBC스포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3.09 06:23 / 조회 : 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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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은돔벨레, 베일, 모우라(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베일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슈퍼스타 트리오를 완성했다."


미국 'NBC스포츠'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가레스 베일(32)의 부활을 극찬했다.

베일은 이날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격, 2골을 터뜨리며 4-1 완승에 기여했다.

특히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 베일로 이어지는 일명 'KBS' 라인이 맹활약했다. 베일의 2골은 모두 케인이 어시스트했다. 케인도 2골을 넣었다. 케인의 2골은 손흥민과 맷 도허티가 각각 도왔다.

이를 두고 NBC스포츠는 "베일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슈퍼스타 트리오를 완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베일은 시즌 중반까지 힘겹게 주전 싸움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서 벤치 멤버로 전전하다 지난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에서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속을 썩였다. 그랬던 베일이 최근 완전히 부활했다. 최근 6경기 6골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마음의 병'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나는 물론이고 그 누구도 베일을 다그치지 않았다. 그저 믿어줬다. 베일에게 심리적 상처를 발견했다. 부상 등으로 몇 시즌 고전하면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무리뉴는 베일이 스스로 극복하도록 기다렸다. 무리뉴는 "우리가 아니라 베일이 심리적 장벽을 깼다. 우리는 그저 지원했다. 그는 드디어 깨뜨렸고 경기력으로 나오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일 역시 "정말 기분이 좋다. 이것이 바로 내가 토트넘에 온 이유"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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