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영 / 사진=이동훈 기자 |
배우 기도영이 선배 배우이자 아빠인 기주봉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강길우, 홍경, 이상희, 기주봉, 기도영, 박근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다.
영화 속에서 준만(기주봉 분)의 딸로 출연한 배우 기도영. 그는 실제로도 기주봉의 딸이었다.
기도영은 "아빠랑 같이 작업을 한 게 처음이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아빠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됐다. 대선배님이신데 제가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는게 편했다"라며 "특별한 시간이었다. 가족이랑 오랜 시간 같이 보내기 쉽지 않은데 뜻깊은 시간이었다. 화천의 풍광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말 먼 곳'은 3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