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의 듀오' SON-케인의 활약에 英 매체도 극찬..."클래스 달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3.08 06:53 / 조회 :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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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의 듀오가 되어가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영국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팰리스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32분 토트넘의 4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며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은 침착하게 빈 골대로 공을 밀어넣었다.

이 득점은 EPL 역사에 남게 됐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올 시즌 14골을 만들어 내면서 EPL 단일 시즌 기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13골이었다.

최근 손흥민이 침묵하며 추가 합작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27라운드 팰리스전에서 역사를 쓰게 됐다. 득점 직후 비디오판독(VAR)을 거치며 가슴을 졸였지만 다행이 주심이 득점을 인정하며 웃을 수 있었다.

'영원한 듀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34골을 합작 중인 손흥민-케인은 앞으로 3골만 더 합작한다면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팰리스전이 끝난 뒤 "손흥민-케인 듀오는 14골을 합작하며 시어러-서튼의 기록을 넘었다. EPL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BC'의 클린턴 모리슨 역시 "토트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KBS 라인의 공격력은 클래스가 달랐다. 손흥민과 베일은 굉장했고 케인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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