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빌라' 려운 "수식어로 '천의 얼굴' 갖고 싶다"(인터뷰③)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이라훈 역 려운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3.08 08:00 / 조회 :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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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 역을 맡은 배우 려운/사진제공=럭키컴퍼니


'오! 삼광빌라!'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려운(본명 고윤환·23)이 '천의 얼굴'이란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려운은 지난 7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 역을 맡았다. 이라훈은 이순정(전인화 분)이 입양한 막내 아들로, 20대 청춘이 겪는 애환을 공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려운은 극중 여자친구인 김시은(차바른 역)을 두고 입대하면서 짠한 감정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을 실제 겪게 된다면 려운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자 "저라면 그 친구에게 선택권을 줬을 것 같다. 그 친구의 인생이 있기 때문에 마냥 기다려 달라고 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군 복무 전인 려운은 자신의 입대 계획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다.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가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꼐 "지금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면 경험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여유를 두고 생각하려고 한다. 군대에 다녀오면 또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려고 하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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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 역을 맡은 배우 려운/사진제공=럭키컴퍼니


려운은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후, 올해 '오! 삼광빌라!'까지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비록, 주연이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그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려운은 "매 작품마다 다른 역할들을 잘 소화해 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자신이 꿈꾸는 배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려고 한다. 아직 세상에는 내가 경험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다. 하나씩 보고 듣고 느끼고 하다보면 앞으로 표현해나갈 다양한 캐릭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려운은 앞으로 활동하면서 갖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천의 얼굴'이다"면서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인생에 있어 특정 캐릭터로 기억이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한 작품의 캐릭터 보다는 여러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이고 싶다"고 전했다.

려운은 '오! 삼광빌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작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이 크다"면서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대, 신인 배우의 당찬 패기를 드러낸 려운. 앞으로 안방극장에서 어떤 배우로, 스타로 거듭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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