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 "행복했던 '삼광빌라', 성장통 같은 작품"(인터뷰①)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이라훈 역 려운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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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 역을 맡은 배우 려운/사진제공=럭키컴퍼니


배우 려운(본명 고윤환·23)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오! 삼광빌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려운은 8일 스타뉴스와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종영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 삼광빌라!'에서 려운은 이순정(전인화 분)이 입양한 막내 아들 이라훈 역을 맡았다. 이라훈은 엄마 순정, 누나 이빛채운(진기주 분) 그리고 작은 누나 이해든(보나 분)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면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또한 차바른(김시은 분)과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려운은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 8개월의 촬영기간 함께 보내며 현장에서 같이 동고동락한 선후배 배우 분들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이라 촬영 시작 전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촬영에 임하면서 현장에서 배우고 주변 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50부가 길게도 짧게도 느껴지는 것 같다. 촬영하면서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라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려운은 '오! 삼광빌라!'가 자신에게 준 의미에 대해서는 "저에게 성장통과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나'라는 사람과 '연기'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던 시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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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 역을 맡은 배우 려운/사진제공=럭키컴퍼니


'오! 삼광빌라!'에서 막내 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라훈. 려운은 이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라훈이는 극 초반에는 여느 대학생들과 다름없는 학생처럼 보여지지만 회가 거듭 되면서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엄마, 누나들에게 든든한 동생이고자 노력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라훈이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진심을 담아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대에 맞는 역할 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결하려고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려운이 출연한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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