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콤부차 먹어요" 한마디에 '품절'.."매출 500% 증가"..'정국 효과 톡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3.06 08:51 / 조회 : 8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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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브이라이브(VLIVE) 개인 방송에서 '콤부차'(KOMBUCHA)를 먹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품절 사태가 벌어지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정국은 지난 2월 27일 'JK'라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노란색 액체가 담긴 페트병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콤부차 레몬 가루를 시켜서 좋다고 하길래, 하루에 2포 정도 먹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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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이후 정국이 마시고 있는 콤부차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SNS에서 쏟아졌고 짧은 순간이지만 또 한번 '정국 효과'가 톡톡히 발휘됐다.

4일 콤부차 업체 '티젠'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와.. 머선 129 그의 한 마디에 1달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고맙습니다"라는 글로 정국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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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게 머선 129..하루 2포 콤부차 레몬 이 한 마디로 품절시키는 클라쓰..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물량 확보 할게요! #콤부차레몬주문폭주" 라는 글을 또 한번 게재했다.

해외 매체도 정국이 콤부차를 먹은 뒤 매출이 500% 증가한 '정국 효과'에 주목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allkpop'(올케이팝)은 기능성 차 전문기업 '티젠'이 '품절왕' 정국에 힘입어 콤부차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증가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티젠에 따르면 3월 첫 주 티젠 콤부차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에서 콤부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매체는 정국의 엄청난 판매력은 언론에서 '품절왕'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실제 정국이 마시고 입고 사용한 제품들은 곧 기업의 매출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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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매체는 정국의 영향력과 인기가 매출 상승과 심지어 기업의 주가 상승을 초래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며, 정국이 무심코 팬카페 채팅에서 다우니를 사용한다고 언급했을 때 2개월 치 다우니 세제의 재고가 모두 팔렸고, 공급자의 주가는 하루 만에 11%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보그 화보 촬영에서 정국이 프라다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을 때, 이 명품 재킷은 25개국에서 품절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체는 정국이 핑크 스웨트$의 'At My Worst'를 개인 방송에서 부른 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순위가 올랐다며 '정국 효과'에 감탄을 표했다.

해외 매체들은 의상, 책, 섬유유연제, 휴대 전화 케이스, 신발, 생활 한복, 심지어 칫솔, 바나나 우유 등 사용하고 먹는 것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정국을 '미다스의 손'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한편, 해당 정국의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불과 45분 만에 무려 1350만 명의 실시간 동시 시청자를 확보, 역대 최다 시청자 수와 댓글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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