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의 해피 바이러스 #중통령 #아버지 #박진영 [★FULL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3.07 15:00 / 조회 :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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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요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이 같은 목소리와 귀여운 매력으로 무장한 20대 트로트 여가수 요요미(27, 박연아)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하는 매력을 인터뷰 내내 뿜어냈다. 인터뷰 내내 들려오는 귀여운 톤의 목소리와 아이 같은 눈웃음은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지난 4일 스타뉴스와 마주한 요요미는 2018년 2월 23일 지금의 소속사인 스쿨뮤직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출발하고 데뷔 싱글 '첫 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예쁜 의미가 담긴 세 한자어를 조합해 완성한 요요미라는 예명은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은 물론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의 외모와도 절묘하게 매치됐다.

"제가 별명 부자거든요. 하하. 요플레라는 별명도 있어요. 요요미 플레이리스트라고요, 하하. (트로트계 아이유는) 제 외모 때문에 생긴 것 같지는 않고요. 뭔가 웃지 않고 무표정인 채로 입을 벌리고 올림머리를 하면 약간 비슷한 느낌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내가? 하면서) 어이는 없었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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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요미 /사진=김창현 기자


요요미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떠올렸다.

"저희 아빠도 가수로 활동하셨는데 유명하진 않았고 청주에서 활동하면서 알려지신 분이셨어요. 제가 7살 때 아빠께서 공연 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고 거기서 영향을 많이 받았죠. 아빠가 공연장으로 가는 걸 따라다니면서 음악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노래도 틀어주셨고 차 안에서도 듣고 그랬어요."

다른 장르에 대한 관심은 없었던 걸까. 이에 대해 요요미는 "트로트는 내게 첫사랑과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일단 (장르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는 아빠였고요. 2번째는 아빠가 틀어준 노래의 대부분이 트로트였어요. 물론 팝도 좋아하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아이돌 곡 노래도 나름 커버도 많이 해서 반응도 나쁘진 않았답니다. 하하."

2018년 본격적인 앨범 데뷔 이후 2019년과 2020년 요요미는 여러 경험을 통해 가수로서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었다. 2019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2020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겸 가수인 박진영과 함께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인연을 맺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요요미의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요요미의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 자체를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당시 송가인, 홍자 등과 현역부 A팀에 포함돼 긴장된 상태에서 무대를 준비했던 요요미는 너무 긴장한 탓에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사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통편집된 것 때문에 많은 걸 깨달았어요. 저한테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고 오디션 경연이라는 것이 서바이벌이기도 하지만 예능적인 부분도 들어가야 재미도 더한 거잖아요. 작가 분들도 저를 약간 예능적인 매력도 있는 걸로 봐주셨던 것 같은데 막상 무대에서 박명수 선배님이 애드리브를 다큐로 받았던 게 아쉬웠던 기억도 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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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요요미는 지난 2월 10일 박진영과 함께 작업한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를 표방,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와 기본 밴드 악기에 1970년대에 사용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한 아날로그한 감성과 레트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콘셉트로 주목을 이끌었다.

요요미는 이 곡을 통해 아날로그 특유의 아련하고 애달픈 감정선을 전달하고 향수를 자극한 것은 물론 연인과의 이별 이후 써 내려간 듯한 일기장을 내레이션으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박진영 특유의 뮤직비디오 속 존재감도 요요미의 모습을 돋보이게 하는 데 일조했다.

요요미는 "박진영 선배님과 프로젝트를 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촌스러운 사랑노래'도 결국은 오디션을 본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또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영상통화로 2020년 12월 쯤에 합격자 발표를 해주셔서 정말 소리를 치고 난리를 쳤었다. 사실 오디션 때 노래를 제대로 불렀는지도 몰랐었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요요미는 박진영이 자신에게 해준 조언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듣기로도 선배님께서 노래 녹음을 하실 때 글자 하나에도 제대로 듣고 녹음하고 이거만 작업하는 데도 막 하루가 걸릴 정도라고 하던데 실제로 어느 정도는 진짜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녹음을 하러 갈 때 겁은 좀 났어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부드러우시던데요? 깐깐하고 그런 느낌보다는 음악적으로 꼼꼼한 느낌이셨어요. 그리고 되게 섬세하섰고 스타일링이나 복고 느낌 관련해서도 잘 도와주셨고요."

요요미는 최근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도 올라가며 가수로 성장한 가운데 2021년도 남다른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요요미는 "코로나19 상황만 아니라면 단독 콘서트도 하고 싶다. 언택트 형식을 통해서라도 팬들과 마주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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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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