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수상하나..오늘 발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3.05 10:30 / 조회 :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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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 가능성이 높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AFPBBNews=뉴스1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 가능성이 점쳐져 주목된다.


'인트로덕션은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유력한 수상 후보작으로 꼽힌다.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인트로덕션'은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 3.1점을 기록해 경쟁작 중 3번째로 높다. 로튼토마토에 소개된 가디언,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 외신들도 '인트로덕션'을 호평하는 등 현지 반응이 좋아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영화.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그간 수상 행진을 이어왔던 터라 올해도 수상 소식을 알릴지 관심이 쏠린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트로덕션'이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호흡을 맞췄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감독상을 수상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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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덕션' 포스터.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1일부터 5일까지 인더스트리 이벤트로 유럽 필름 마켓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마켓 관련 행사들과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경쟁작 상영도 1회 밖에 없었으며,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하는 경쟁 부문 기자간담회도 없었다. 때문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등 출연배우들도 이번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고 한국에서 관련 소식을 듣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접하면 한국에서 관련 소감을 영상으로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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