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도경완, 프리 선언 후 첫 방송 "좋은 예방 접종 맞은 듯"[★밤TV]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3.04 06:51 / 조회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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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프리 선언한 KBS 전 아나운서 도경완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인으로서 첫 발을 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 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도경완이 출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도경완은 최근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주차장 들어설 때부터 놀랐다"라며 MBC를 첫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도경완의 어려진 외모에도 시선이 쏠렸다. 안영미는 "외모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직장을 다닐 때 아내가 제 외모에 관심을 안 뒀다. 그저 배우자일 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제는 방송 후배가 되니까 '당신도 이제 하나의 상품'이라며 많은 것을 챙기더라. 편하게 하고 다니면 아무도 안 찾아준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장윤정이 프리 선언을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도경완은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아내가 밥 차려주고 돈도 주고 가끔 혼내기도 하니까 엄마 같다"고 답했다. 안영미는 "아내한테 프리 선언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도경완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이었지만, 여전한 입담과 깔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구라는 "우리 Mr. 도 너무 고생했어"라며 소감을 물었다. 도경완은 "회사 그만두고 이렇게 연예인들과 이야기 하는 예능을 처음 해봤다. 좋은 예방 접종을 맞은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프리선언 후 첫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도경완. 앞으로 그의 행보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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