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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방송인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감독이 '꼬꼬무2'에서 섭외하고 싶은 리스너로 이경규, 이순재, 윤종신을 언급했다.
3일 오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혜승PD,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참석했다.
시즌2에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장도연은 "나는 반말하는 콘셉트로 이경규 선배님을 섭외하고 싶다. 과거 시대를 사셨던 분이니 한 번 내가 사건을 물었을 때 줄줄줄 얘기하시더라"며 "스토리텔러보다 리스너가 더 알고있으면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순재 선생님을 모시고 싶다. 이순재 선생님이 1935년생이실 거다. 우리가 산 역사를 사셨던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윤종신을 섭외하고 싶다. 말이 많은 사람이고 남의 얘기를 듣는 걸 못 봤다. 일방적으로 듣는 모습이 장관이 거다. 종신아 두 시간만 견디면 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유혜승PD는 "정우성을 섭외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꼬꼬무'는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대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
'꼬꼬무2'는 11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