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킹덤' 막내로서 배우겠다..동방신기 선배님 영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3.02 16:36 / 조회 :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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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엠넷 '킹덤'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2일 오후 4시 온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1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를 발매했다.

이날 에이티즈는 "데뷔 전부터 프로듀싱을 해주시는 분께서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라고 말씀해주셨고 많은 분들과 회의를 하면서 우리만의 콘셉트나 표현력, 세계관을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팬들께서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불놀이야'에 대해 "저희만의 열정을 담아낸 곡이어서 타이틀 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이티즈는 "세계관은 앨범 몇 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각자의 에피소드 속에 그 여정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텔링 속에 음악을 준비하며 1년 정도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이티즈는 엠넷 '킹덤' 출연에 대해 "동방신기 선배님들께서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고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첫 대면식 무대를 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선배님들이 멋있고 좋은 무대를 보여줘서 더 긴장하는 것도 있지만 '킹덤'을 통해 우리만의 색깔을 알리고 싶다. 경연 색깔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고 과정에서 배우면서 선배님들과 소통하며 막내로서 배우고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제로 : 피버 파트2'에는 총 7곡이 수록돼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트랩 비트 속 EDM의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불놀이야'(I’m The One)는 특히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을 통해 에이티즈만의 멋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격정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 넘버 '선도부'(The Leaders),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타임 오브 러브'(Time Of Love)와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으로 펑키 리듬의 레트로 디스코 장르까지 도전했다. 여기에 리더 홍중이 작사, 작곡, 편곡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셀러브레이트'(Celebrate)도 포함됐다.

데뷔 앨범부터 이어져온 '트레저' 시리즈부터 보물을 찾아 항해를 시작하는 유니크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던 에이티즈는 지난해 그 시곗바늘을 꺾고 프리퀄 격인 '피버' 시리즈로 새로운 막을 열었다.

에이티즈는 앞선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ZERO : FEVER Part.1)에서 열병의 순간을 맞이한 청춘들이 현실에 부딪히며 식어버린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고 '제로 : 피버 파트2'에서는 세상 곳곳 사그라지고 있던 불씨를 타오르게 하는 에이티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에이티즈는 최근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5억 회 돌파, 미국 트위터 내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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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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