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의 모습. /AFPBBNews=뉴스1 |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카탈루냐 경찰이 바르셀로나 사무실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불거진 '바르셀로나 게이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9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58) 회장과 대립하던 소속 선수인 리오넬 메시(34)와 헤라르트 피케(34)에 대한 음해를 SNS 상으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실상 '여론 조작'을 했다는 것이다. 현지 여론 조사 업체들에 대한 매수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을 '바르사 게이트'라고 명명했다. 지난해 10월 메시와 파워게임에서 밀린 바르토메우 회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게이트 연루에 대해서는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경찰이 바르사 게이트 조사와 관련된 문서를 사무실에서 찾고 있다. 직원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