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지수♥김소현, 공주 아닌 평범한 일상 '설렘 폭발'[★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1.03.01 22:46 / 조회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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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화면 캡처


'달뜨강' 배우 지수와 김소현이 평범한 일상으로 설렘을 안겼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는 염가진(김소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온달(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달은 족장에게 찾아가 "그 아이 얼굴조차 똑바로 못 보겠다"며 괴로워했다. 온달은 이후 모친 사씨(황영희 분)에게 약조한 벌을 받겠다며 낫으로 우물 파기에 나섰다. 염가진은 자신을 무시하는 온달에게 "나 귀신골에서 살 거다. 죄스럽고 염치 없는데 그래도 살아보고 싶다. 여기서 밭 메고 약초 캐고 나무 캐면서 너처럼 사람답게 살 거다. 그래도 너가 싫다고 안된다고 하면 그냥 떠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염가진은 이후 또다시 온달을 찾아갔지만 온달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염가진은 결국 "나도 그땐 어렸다. 근데 왜 내가 죄인이 돼야 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온달은 "태왕의 딸이지만 그래도 좋아한다. 나도 힘들다"고 답했고, 염가진은 '같은 편'의 증표로 받았던 나무 조각을 돌려주고 떠났다.

온달은 염가진의 말을 되새기다 결국 그녀를 쫓아갔다. 온달은 "가진아, 가지마. 여기서 염가진으로 살아. 너 공주도 살수도 아니고 너 그냥 염가진이야. 맞지? 그럴거지?"라고 염가진을 붙잡았다. 온달은 이어 눈물을 흘리며 "나 용서하는 거냐"고 묻는 염가진에 "죄 지은 게 없는 데 뭘 용서하냐"며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온달은 외로워하는 염가진을 위해 천주방에 계신 아버지를 모셔오자고 제안하기까지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염가진은 "달아 넌 나한테 다 해주는데 난 뭐하면 되냐. 아무거나 말해라"며 고마워했고, 온달은 "평범한 염가진으로 살아라. 네 소원대로"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염가진은 가지고 있던 칼을 모두 버리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자신했고, 온달은 "너 이제 행복해져도 된다"며 염가진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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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화면 캡처


염가진과 온달은 함께 우물을 파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온달은 바위에 앉아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리며 "아직도 태왕이 되고 싶냐"고 물었고, 염가진은 "너무 아득하다"고 답했다. 온달은 "그래. 나쁜 건 다 지우고 좋은 걸로만 하나씩 채우자"고 말했고, 염가진은 온달의 손을 잡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염가진이 귀신골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사이, 고건(이지훈 분)은 해모용(최유화 분)을 이용해 평강의 시체를 만들어냈다. 해모용은 평강과 비슷한 시체를 찾아 물에 불리기까지하는 잔인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고건의 노력에도 고원표(이해영 분)은 속지 않았다. 고원표는 고건의 앞에서 공손(김정영 분)에게 시체를 확인하게 하며 고건을 좌절시켰다.

고건은 해모용을 찾아가 칼을 겨누며 "당신을 믿지 못하겠다. 당신은 어느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해모용은 고원표가 두려워 여기저기 줄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 해모용은 두렴없는 눈빛으로 오히려 "장군님도 결정하셔야 할 것이다. 아버지를 따라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걸을 것인지, 홀로 뜻을 세울 것인지"라고 말하며 고건에게 고뇌를 안겼다.

고원표는 고건에 "칼은 피를 마시는 날붙이다. 그게 싫으면 칼 대신 낫을 쥐던가"라고, 고건은 "누굴 겨누느냐도 중요하다"며 맞섰다. 하지만 고건은 고원표를 이기지 못했다. 고원표는 모든 것이 가문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수비대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명했다. 이후 고원표의 집에는 천주방에서 보낸 자객이 방문했다. 잠을 못 이루던 고건은 자객의 방문을 알아챘고, 두 자객은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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