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4억 8천만원’ 하베르츠 먹튀, ‘1억 4천만원’ 마운트보다 못한 스탯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3.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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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최고 이적료와 몸값을 기록하고 있지만, 스탯을 보면 몸값과 거리가 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현재 첼시 선수들의 주급 순위를 나열해 보도했다. 결과 보면 충격적이다.


첼시의 현재 최고 주급은 하베르츠가 받고 있다. 31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이적료도 첼시 역대 최고액인 7,2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탯은 몸값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베르츠는 27경기 동안 5골 6도움에 그쳤으며, 리그에서는 18경기 1골 3도움이다. 그는 공격수는 아니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첼시 공격에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정작 중요한 리그에서 부진으로 거액을 쓴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베르너도 하베르츠와 마찬가지로 먹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하베르츠 다음으로 27만 파운드(약 4억 2,0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35경기 10골 9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25경기 5골 8도움에 머물렀다. 최소 리그 10골 이상 기대했던 첼시 입장에서 불만이 상당히 크다.


반면, 몸값이 적은 메이슨 마운트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하베르츠와 마찬가지로 35경기 5골 6도움으로 똑같다. 그러나 리그를 보면 하베르츠와 차이 난다. 그는 25경기 4골 4도움으로 하베르츠보다 많다. 더구나 베르너와 큰 차이도 없다.

더 충격적인 건 마운트의 주급이다. 마운트는 주급이 8만 8,000 파운드(약 1억 3,800만 원)에 그쳤다. 하베르츠 주급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더 선’은 “마운트 주급을 더 올려줄 필요가 있다”라며 첼시의 주급 체계를 꼬집었다.

첼시는 지난 여름 2억 2,000만 파운드(약 3,451억 원)를 쓰며 폭풍영입으로 우승 전력을 갖췄다. 기대와 달리 하베르츠, 베르너, 벤 칠웰, 하킴 지예흐, 케파 아리사발라가 같이 큰 돈을 쓰고 영입한 선수들은 부진하며 속을 썩이고 있다. 오히려 몸값이 낮거나 기대가 낮은 마운트, 치아구 시우바, 에두아르드 멘디 같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승권이 아닌 5위로 떨어졌다.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큰 돈을 쓴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은 속이 쓰라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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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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