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학폭 의혹..'중학교 동창 주장' 네티즌 "왕따 시켰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3.01 16:58 / 조회 : 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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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예빈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사진=최예빈 인스타그램


배우 최예빈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이 최예빈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다.


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 A는 "친구네 집에서 밥 먹으면서 티비 보는데 요즘 유행한다는 드라마에서 니가 나오더라? 중학교 때 얼굴이랑 조금 다르고 어두운 장면이였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말하고 극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인 거 알았어"라고 했다.

A는 "중학교 1학년 시작하는 날, 전학 와서 친구하자고 노스페이스 800 남색패딩 입고 다가왔을 때 까지만 해도 착하고 순진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 동네에 너보다 조금 더 일찍 와서 살고 있어서 친구가 있던 나는 너한테 내 친한 친구들도 다 소개 시켜주고 그랬지?"라면서 "근데 너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 왕따시켰잖아?"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과 제일 친했던 친구는 걔 초등학교 때 왕따 당할 뻔한 걸 내가 같이 왕따 당하면서까지 친한 친구로 지냈는데. 니가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바로 다음 날 없는 사람인 것처럼 나 무시해버리던데?"라고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A는 "아직도 그렇게 날 괴롭힌 이유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뭘 그렇게 너한테 잘못했길래?"라고 주장하며 "너랑 같은 반인 적 한 번도 없어서 최대한 피해다니고 복도로 안 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가는 걸어가는 내내 내 귀에다가 '죽으라고' ○○○아 학교 왜 나오냐'고 욕 했잖아"라는 주장을 했다.

이와 함께 "나 이어폰 끼고 다니고 헤드셋 끼고 다녔는데. 기억은 할까?..니가?"라며 "니네 무리중에서 제일 날 상처 받게 한 건 내가 제일 친했던 친구였는데.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했던건 너야"라고 주장했다.

A는 최예빈이 중학교 내내 자신을 괴롭혔고, 중3 때 문자로 사과를 했다면서, 남 때문에 억지로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또 "너 니 주변 사람한테 엄청 착하고 순진무구하게 잘한다는 거 나도 니 친구여봤어서 알아. 근데 이유없이 갑자기 돌변해서 괴롭히니까 난 20대 중반이 되서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A는 최예빈이 드라마 나오는 것을 보고 난 뒤, 몇 날 며칠을 악몽을 악몽을 꿨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산다고 생각했는데, 너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데, 어렸을 때 니가 날 힘들게 했다는 이유로 지금의 니가 나때문에 힘들어 할 거 같아서 글 쓸까 많이 고민했어"라고 덧붙였다.

또한 A는 "어쨌든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니가 지금 빛나는 사람이 됐어도 예전에 어두웠던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길 바래"라며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주길 바래"라면서 글을 마쳤다.

A는 추가로 "그리고 중학교때 너한테 내가 괴롭힘 당했다는 사실 알고 도와주고 싶다는 친구, 나랑 같은 시기에 괴롭힘 당했다는 친구, 초등학교 때 일 안다는 친구들 있었는데. 그건 내 이야기 아니니까 아예 안 썼어"라고 주장하면서 "또 내가 너무 자세하게 안 쓴 거 같기도 해. 니가 사과만 한다면 어렸을때의 실수로 생각하고 삭제할 생각도 있어. 적어도 사과하고 니 인생 알아서 잘 살았음 좋겠다"고 했다.

최예빈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최예빈은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첫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녀는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았으며, 지난 2월 19일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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