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과 신뢰 회복’ 모리뉴, “토트넘엔 베일의 재능이 필요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3.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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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맹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의 안방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베일의 활약 속에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승점 39점)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토트넘의 대승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KBS 라인’의 폭발력이 있었다. 손흥민은 베일의 2골을 도왔고 케인도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며 세 선수가 동시에 이름값을 했다.

무엇보다도 모리뉴 감독과 베일이 신뢰를 확인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은 베일을 품었다.


그러나 활약은 미미했다. 이미 한물간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여기에 에버턴과의 FA컵을 명단 제외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대승은 그런 우려를 싹 씻어버렸다. 경기 모리뉴 감독은 “베일의 활약에 아주 행복하다. 토트넘엔 그의 재능이 필요하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그는 “베일은 조용하고 외부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거나 보거나 읽지 않는다. 레알 출신이기에 조금 무시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매우 행복하다”라며 외부 잡음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높이 샀다.

모리뉴 감독은 “베일의 컨디션이 좋으면 오늘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가속, 침투 등 아주 좋았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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