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코드, 나윤권 꺾고 147대 가왕..지선·민니·태일 등장[★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2.28 19:47 / 조회 :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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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바코드'가 '복면가왕' 147대 가왕에 등극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그에 맞선 상대는 가수 나윤권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바코드'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무대는 'B형 여자'와 '펜트하우스'가 맞붙였다. 'B형 여자'는 태현의 '만약에'를 성숙한 음색으로 선보였다. '펜트하우스'는 성시경의 '희재'를 감미로운 보이스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펜트하우스'가 12대 9로 '펜트하우스'가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B형 여자'의 정체는 러브홀릭의 보컬 지선이었다. 지선은 "나는 이렇게 긴장되는 무대에 처음 서 본다. '내가 나가도 되나?' 생각도 해서 많이 고사하다가 새로운 에너지를 가지고 해보자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선은 자신의 히트곡 '인형의 꿈'과 '러브홀릭'을 부르며 모두를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꼬막'과 '눈오리'가 올랐다. '꼬막'은 딘의 'D'(half moon)을 트렌디한 음색으로 불렀다. '눈오리'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눈오리'가 16대 5로 승리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꼬막'의 정체는 (여자)아이들의 민니였다. 태국 국적인 민니는 외국인 최초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로서 "발음이나 가사 이해도가 부족할 거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민니는 "'복면가왕' 태국판이 있다. 한국 '복면가왕'에 나온다고 해서 부모님이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님에게 "떨려서 부족한 점도 있지만 예쁘게 봐 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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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3라운드 박빙의 무대가 펼쳐졌다. '펜트하우스'는 세정의 '꽃길'을, '눈오리'는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각각 미성과 허스키의 정반대 보이스로 선보였다. 유영석은 "'펜트하우스'가 저음, 중음, 고성이 다 여리다. 아쉬움이 아닌 끌림이 있고 우아했다"며 "'눈오리'는 실력이 너무 대단하다. 치밀하고 빈틈없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최성수는 "'눈오리' 보컬과 피아노의 조합이 아름다웠다. '펜트하우스'는 반전의 매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눈오리'가 18대 3으로 승리, 가왕전에 진출했다. '펜트하우스'의 정체는 블락비의 태일이었다. 태일은 "필승! 2021년 1월 4일 병장 이태일은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전역 신고를 하고는 "2년 만에 무대에 섰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좋은 자극제를 얻었다. 전역 후 첫 무대다. 활동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147대 가왕 '바코드'와 '눈오리'의 148대 가왕전이 치러졌다. '바코드'는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담담하고 울림 있게 열창했다. 투표 결과 '바코드'가 한 표 차이인 11대 10으로 승리했고, 2연승에 성공했다.

'눈오리'는 나윤권이었다. 나윤권은 "독기를 갈고 왔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아쉽지만 5년 후에 '복면가왕'에 또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 대해 '실력에 비해 덜 알려져서 아쉽다'고들 하시는데 롱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배님들 노래처럼 문득 찾아듣고 향수를 자극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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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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