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감독들 비교 "무리뉴는 승리 위해 무슨 짓이든 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2.28 14:44 / 조회 :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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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의 루니(왼쪽), 무리뉴. /AFPBBNews=뉴스1


웨인 루니(36) 더비카운티 감독이 자신이 겪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들을 비교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루니가 자신이 어떻게 맨유의 전 감독들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루이스 반 할, 조제 무리뉴 등 몇몇 감독의 강점은 물론 약점도 학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루니는 "나는 내가 본 여러 감독들이 섞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그들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약점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니는 "퍼거슨 경은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관리했다.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곤 했다. 아주 기가 막혔다"고 회상했다.

이어 "반 할 감독은 전술을 더 중요시했다. 실점하지 않는 전술은 매우 뛰어났지만 공격 쪽은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우승자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했다"고 돌아봤다.

루니는 "이렇게 내가 본 감독들은 전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자 흡수할 점이 있다"고 종합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올해 초부터 더비카운티 감독을 맡았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지휘한 퍼거슨 감독과 가장 오래 호흡을 맞췄다. 2013~2014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2014~2016 반 할 감독, 2016년부터 팀을 떠날 때까지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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