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영입? 글쎄... 구단주 베컴, 슈퍼스타 마다한 이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2.28 12:37 / 조회 : 1185
image
메시(왼쪽), 베컴(가운데), 호날두. /사진=더 선 캡처


"세계 최고의 선수보다 클럽에 적합한 선수가 우선이다."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6)이 운영 철학을 밝혔다. 지금 팀에 필요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유벤투스)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베컴은 마이애미에서 메시와 호날두 같은 선수를 배출하기를 꿈꾼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육성 시스템을 강조하며 클럽에서 키운 선수가 스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컴은 "우리의 아카데미 시스템은 클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우리 아카데미를 통해 클럽이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 목표"라 말했다.

물론 영입도 중요하다. 베컴은 "우리는 동시에 팬들이 마이애미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도 안다. 우리는 이미 곤잘로 이과인이나 블레이즈 마투이디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빅네임 영입을 더 시도할 것"이라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 영입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베컴은 "그들은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이다. 15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행운만으로는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베컴은 "퍼거슨 감독은 팀에 적절한 선수를 뽑는 데에 달인이었다. 그가 항상 세계 최고 선수들을 데려왔던 것은 아니다. 그는 클럽에 맞는 선수를 영입했고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라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베컴은 "일단 그 선수가 팀에 맞아야 하고 여전히 야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떤 선수든 이게 우선"이라 강조했다. 즉, 메시나 호날두보다는 팀에 맞는 선수가 우선이라는 뜻이다.

베컴은 "물론 우리는 항상 훌륭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메시와 호날두는 어느 팀이든 영입하고 싶은 선수"라며 영입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뜻을 완곡하게 전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