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이젠 방패로 때리는 맨시티... ‘잘 되는 집’을 누가 막을쏘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7 23:52 / 조회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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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거침 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이 막히자 수비수가 해결사로 나서며 잘되는 집의 면모를 보였다.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안방 경기에서 후뱅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승점 62점)는 리그 14연승을 비롯해 공식전 20연승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9점)와의 격차도 벌렸다.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토트넘 홋스퍼 등을 잡아내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4위 웨스트햄은 맨시티 공격진의 전진을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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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는 개개인이 아닌 팀으로 강했다. 수비수들이 결정력을 뽐냈다. 먼저 디아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0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답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23분에는 디아스의 수비 파트너 스톤스가 한방 능력을 뽐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내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결승골의 주인공 스톤스의 골 감각은 남부럽지 않다. 올 시즌 리그 3골을 비롯해 공식전 4골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해도 스톤스보다 많은 골을 넣은 EPL 수비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본업에도 충실하다. 최근 5경기에서 맨시티가 내준 골은 단 2골. 20연승 기간에는 6실점이 전부다. 여기에 리그 1도움을 기록 중인 골키퍼까지. 맨시티의 모든 게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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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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