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센터백 듀오까지 터진’ 맨시티, 20연승 달성... 웨스트햄에 2-1 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7 23:19 / 조회 :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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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중앙 수비수 듀오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맨체스터 시티가 파죽의 20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뱅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공식전 20연승을 비롯해 리그 14연승을 달린 맨시티(승점 62점)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9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렸던 웨스트햄(45점)은 불안한 4위 자리를 지켰다.

공식전 20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4-3-3 전형을 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페란 토레스,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페르난지뉴가 지켰고 올렉산드르 진첸코,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2연승의 웨스트햄은 미카일 안토니오, 제시 린가드,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수첵 등을 앞세워 맨시티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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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맨시티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0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디아스가 완벽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측면 크로스가 흐른 것을 안토니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5분 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맨시티의 패스 실수를 틈타 웨스트햄이 역습에 나섰다. 크로스를 받은 린가드의 애매한 슈팅을 안토니오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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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맨시티는 공격 기어를 더욱 높였다. 12분 더 브라위너가 역습 상황에서 긴 거리를 질주한 뒤 크로스까지 연결했지만 받을 선수가 없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23분 코너킥부터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마레즈가 측면을 흔들며 패스를 내줬다. 문전에 있던 스톤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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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기나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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