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문제는 케인” 모리뉴, ‘유로파 7경기 6골’ 비니시우스에 만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7 20:37 / 조회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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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드러냈다.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에 대한 특별한 문제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 케인은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올 시즌에는 기존 득점력에 도움 능력까지 장착하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리그 22경기 13골 11도움.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33경기 21골 14도움에 달한다.

케인의 엄청난 존재감에도 명암은 존재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백업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활약을 보여줄 틈이 없다.

그런데도 비니시우스는 묵묵히 주어진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컵 대회 위주로 나서며 19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7경기 6골 3도움을 집중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으로 케인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믿음직한 모습은 사실상 리그 우승이 힘든 상황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희망을 품게 한다.

모리뉴 감독 역시 비니시우스의 좋은 모습을 반겼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그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케인이다”라며 확실한 공격수이자 에이스의 존재를 말했다.

그는 “그만큼 간단하다. 특별한 사람과 마음, 정신력, 팀을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 케인과 같은 팀에서 공격수로 뛰려면 선발이든 1~5분이든 항상 동기부여가 돼 있고 행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첫 시즌은 절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비니시우스는 항상 우리가 원하는 걸 해준다. 케인이 매 경기 뛸 순 없기에 리그에서도 나서게 될 것이다”라며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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