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진지희, 학폭 폭로→한지현 "김소연, 왜 父 안 살렸나"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28 00:07 / 조회 : 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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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진지희가 학교 폭력을 폭로했다. 한지현은 김소연을 찾아가 왜 김소연의 아버지를 살리지 않고 도망갔냐고 물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유제니(진지희 분)가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모습과 주석경(한지현 분)이 천서진(김소연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윤철(윤종훈 분) 천서진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와 기습 키스를 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가 호텔 방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하윤철을 붙박이장에 몸을 숨기게 했다. 천서진은 들킬까 긴장했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오윤희(유진 분) 발칙한 기집애가 나 보란듯이 당신 이용하는 게 뻔한데 모르는 건가 모르는 척 하는 건가. 당신 나한테 마음 있지? 그래서 오윤희 딸 같이 데려와서 날 자극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윤철의 반응은 달랐다. 하윤철은 "확실한 건 이제 내 마음에 네가 없다는 거.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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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주석경(한지현 분)은 주단태에게 "천서진 이사장이 배로나를 재입학 시켰다"며 청아예술제에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신이 대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독립 요구했다. 미국에 있던 배로나(김현수 분)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청아예술고 재입학 문자를 받고 민설아(조수민 분)의 꿈을 대신 이뤄주겠다고 다짐했다. 청아예술제에서 대상을 꼭 탄 후 다시는 노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주단태는 천서진과 한 남성의 스캔들 기사를 보고 분노했다. 천서진은 "실수로 부딪힌 취객이었다. 내가 아니라면 그게 뭐든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도리어 화냈다. 주단태는 하윤철을 찾아갔고, 천서진 역시 주단태를 찾아왔다. 삼자대면을 하게 된 세 사람이었다. 하윤철은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며 악의적인 기사라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천서진의 스캔들은 하윤철의 자작극이었다.

주단태는 마두기(하도권 분)에게 하은별(최예빈 분)과 배로나를 청아예술제 예선전 한 조로 배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석경과 하은별은 돌아온 배로나에게 빨간 페인트를 퍼부으며 괴롭혔다. 또한 유제니(진지희 분)와 함께 화장실에 가뒀다. 예술제 예선을 앞둔 두 사람이었지만, 화장실에서 빠져나왔다.

천서진은 예선까지 나타나지 않는 배로나와 유제니를 실격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배로나가 등장해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천서진은 입실 시간을 어긴 당연한 결과라고 했고, 배로나는 "누군가 고의로 화장실에 가뒀다"고 주장했다. 배로나에 따르면 유제니와 자신을 화장실에 가둔 건 주석경과 하은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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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유제니는 주석경과 하은별의 지시로 인해 배로나를 곤경에 빠트렸다. 유제니는 "배로나가 시켰다. 주석경과 하은별을 학교 폭력으로 몰아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며 화장실에 가뒀다"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이사장 자격으로 배로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며 선처없이 교칙대로 처벌하겠다고 했다.

배로나는 징계위원회에서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이태빈 분)이 일진이자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유제니가 징계위원회에 등장해 "거짓말이 아니다. 로나가 한 말이 다 맞다. 나도 로나처럼 왕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강미리(신은경 분)은 멘탈 붕괴에 빠졌다. 오윤희는 증거로 유제니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강미리는 주석경을 찾아가 "너 당장 우리 제니한테 가서 사과해"라고 말했다. 주석경은 "내가 왜요? 난 잘못한 것 없어요. 오히려 제니 걔가 날 배신하고 배로나한테 붙은 거라고요"라고 했다. 이에 강미리는 주석경의 뺨을 때리며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펜트하우스 날려버리기 전에 반성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주단태는 "뭐하는 짓이냐"고 말렸다.

강미리는 주단태에게 "딸 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 절대 안 넘어간다. 당신 딸 청아예술제 출전 막을꺼고, 당신 딸 퇴학이든 강제 전학이든 처벌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계약은 오늘로 끝났어. 나 이제 당신한테 밑질 것도 빚진 것도 없다.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놓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했는지 낱낱히 밝혀볼까?"라며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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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이후 강미리는 오윤희를 찾아가 사과했다. 강미리는 "나 천벌 받고 있는 거 맞죠? 내가 자식 잘못 키워서"라며 무릎을 꿇었다. 오윤희는 "에너지 아껴요 제니엄마. 지금은 마음 굳게 먹고 제니 지키는 것만 생각해요. 뭐든 도울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고요. 엄마가 무너지면 끝이에요. 제니한테는 엄마 밖에 없잖아요"라며 위로했다.

주석경은 우연히 하은별의 휴대 전화 속 동영상을 보게 됐다. 이어 천서진을 찾아가 하은별의 흉내를 내며 청아예술제 참여를 요구했다. 주석경은 화끈하게 대상까지 달라고 했다. 천서진은 장난하냐며 반문했다. 주석경은 "내가 좀 대단한 걸 알고 있거든요. 아줌마"라며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그런데 왜 그냥 도망친거에요? 아빠를 안 살리고?"라고 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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