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바벨제약에 맞선 유재명에 "괴물을 이길 수는 없다"[★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2.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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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빈센조' 방송화면 캡쳐
'빈센조' 송중기가 금가프라자 철거를 막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철거를 막고 신약의 위험성을 밝혔다.


홍차영(전여빈 분)은 와인파티로 철거를 막은 빈센조에게 의심을 품었다. 이날 파티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까지 와있어 철거 용역도 별수 없었다. 빈센조는 "이곳을 사랑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파티를 즐겼다.

철거의 위협에서 벗어난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은 "자기 돈 들여서 파티까지 했다. 일단은 우리 편인 것 같다"며 빈센조에게 믿음을 보였다.

빈센조(송중기 분)는 홍유찬 변호사(유재명 분)에게 "바벨 제약의 신약은 마약 성분을 갖고 있다. 조직적으로 변호사님을 속인 거"라고 말했다. 단순히 진통제 성분으로 알고 있던 홍유찬은 당황했다.


빈센조는 "어쩌면 마약 카르텔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도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도"라고 경고했다. 이에 홍유찬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홍유찬은 마약성 진통제의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몇달 전 내부 폭로자가 이미 홍유찬을 찾아왔던 것이다. 건물 옥상에서 홍유찬은 "나 혼자만 끌어안고 가려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빈센조는 "바벨제약은 사람 목숨따위에 관심 없다. 괴물을 이길 수는 없다"고 단호한 어조를 보였다.

빈센조는 바벨 그룹 직원에게 그동안 받은 뇌물과 불륜 사실을 알리며 "두 달동안 건물이 철거되지 않게 해라. 철거할 때는 내가 아는 업체에 맡겨라"고 협박했다.

한편 '우상 로펌'의 변호사인 홍차영은 사건의 중요 인물인 바벨 제약의 내부 폭로자를 찿아야만 했다. 이에 약국에서 일하는 내부 폭로자의 대학 동창을 찾아가며 "제 막내동생도 약학과 출신이다. 남같지 않다"며 거짓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홍차영은 앞서 회사 선배 한승혁(조한철 분)과 최명희(김여진 분)에게 믿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 폭로자를 찾지 못하고 제대로 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며 최명희 앞에서 막춤을 선보이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바벨제약 신약제약팀 직원들이 머무는 곳에 폭발 사고가 나며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홍유찬이 분노하며 사건을 파고들려 하자, 빈센조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분노하고 애도하는 것뿐이다"라고 막아섰다. 하지만 홍유찬은 "그것도 변호사의 일이다. 이 세상을 지키는 건 나처럼 꽉 막힌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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