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복귀골' 김진혁, "선호 포지션 수비수지만 공격수도 준비 완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7 19:24 / 조회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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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전역 후 대구FC로 돌아온 김진혁이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 대구는 수원의 공세에 고전하며 양동현에게 PK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김진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김진혁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이병근 감독은 “동계 훈련 기간 김진혁의 공격적인 본능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홈 첫 경기라 안정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수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구는 수원에 끌려갔고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대구는 결국 후반전 김진혁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그리고 김진혁은 황순민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 PK를 내준 실책을 만회함과 동시에 전역 후 복귀골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혁은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지지 않고 팀이 무승부를 거두는 데에 힘이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보여준 김진혁이 선호하는 포지션은 어디일까. 대답은 “수비수”였다. 김진혁은 “항상 말하지만 수비수를 더 선호한다. 그러나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중 포지션을 변경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 특별하게 주문하신 것은 없었다. 다만 언제든 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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