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 없을 때 강력한 한방…김길식 "이준희 정말 잘해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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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모든 관심은 인도네시아 스타플레이어 아스나위에게 쏠린다. 그러나 자가격리로 개막전에 빠진 틈을 타 이준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산은 27일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전에서 김천과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준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안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줬으나 후반 2분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그래도 안산은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김천과 대등한 결과를 내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안겼다. 김 감독도 "준비한 만큼 잘 해줬다.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김천 상대로 잘해준 경기"라고 총평했다.

동계훈련에서 준비했던 포백 변화가 만족스럽게 진행됐다. 주장 연제민이 주도한 수비는 단단했고 김현태, 이와세가 선 3선의 수비 가담도 훌륭했다.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수비하면서 김천을 1골로 묶었다.

이와 함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이준희의 공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이준희는 이번 시즌 아스나위와 함께 오른쪽 수비수 주전을 놓고 다툰다. 김 감독은 "공격과 측면 모두 가능한 선수다. 무릎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경험이 많아 잘해줬다"며 "이준희가 아스나위의 포지션을 잘 채웠다. 다양하게 팀에 역할을 할 선수라 앞으로도 좋은 활약 펼칠 것"이라고 칭찬했다.


안산은 지난 시즌과 달리 가능한 베스트 자원으로 시즌을 풀어갈 계획이다. 김 감독은 "작년엔 4~5명씩 변화를 줬다. 올해는 컨디션에 따라 1~2명 정도 변화를 줄 것이다. 선수들과 꾸준히 미팅을 해서 잘 알고 있다. 다음 경기 준비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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