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권, "하이힐 사랑..히어로가 되는 기분"[★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1.02.28 00: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조권이 하이힐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투머치 토크를 뽐낸 '토크 몬스터' 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비는 요청받은 댄스 신고식 대신 이영자와의 미용실 에피소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비는 이영자의 맛집을 알고 싶었으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직접 친해지러 나왔다며 끊임없는 토크로 엠씨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비는 " 제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말이 많다"고 인정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는 "홍철이 형도 말 좀 그만하라더라. 지금 좀 가만있어주면 안 될까?라고 했다"며 폭소를 더했다.

비는 이어 남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가 기대했던 뷰와 달리 남산은 안개로 가득차있었다. 비는 안개낀 남산에 앉아 카메라맨과 PD에게 TMI를 잔뜩 늘어놓더니,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자 대화 상대를 찾아 떠났다. 비는 한 가족과 사진을 찍어주고, 중학생들을 만나 진로 상담을 자처하는 등 엄청난 친화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왜 남산에 점점 사람이 없어지는지 알겠다"며 웃음을 더했다.

비는 아침 일찍 남산을 다녀와 바로 매트를 펼쳤다. 비는 "자극적인 영상이 필요하다"며 TV를 켰다. 그가 선택한 영상은 유튜버 입 짧은 햇님의 먹방이었다. 먹방을 보며 운동을 한다는 비의 루틴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는 고강도인 타바타(TABATA) 운동을 하는 와중에도 입 짧은 햇님을 향해 계속해서 "파김치를 먹어야지. 아니 계속 먹어야지 어디 가시냐" 등의 멘트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는 청하를 만나 완벽한 춤선을 자랑하며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매니저는 피드백을 하며 비에 못지 않은 투머치 토커로 활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비는 매니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향했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다는 비는 본인의 맛집 리스트와 실명까지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식사 장소에서 만난 것은 KCM과 유노윤호였다. 10년차 우정을 이어온 찐친 KCM, '열정 브라더스' 유노윤호와 비의 케미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image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조권과 매니저 조성빈의 영상이 공개됐다. 조권의 매니저는 "조권이 평소에 케어를 너무 많이해서 제가 남배우를 케어하는지, 여배우를 케어하는지 모르겠다"며 제보를 시작했다. 이어 등장한 조권은 하이힐을 신은 채였다. 조권은 높고 화려한 하이힐을 신고 제자리 뛰기와 운동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아지 산책시키기를 마친 조권은 집으로 돌아와 강아지에 미스트를 뿌리고 발을 닦아주며 강아지 케어를 선보였다. 이어진 것은 본인의 피부 케어였다. 클렌징 티슈로 1차 세안을 마친 뒤 리프팅, 2차 세안에 팩까지, 조권의 케어는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 조권은 음악을 틀어놓고 중간 중간 큰 소리로 따라부르거나 춤을 추며 깝을 분출해 웃음을 더했다.

피부 케어를 마친 조권은 하이힐 케어에 돌입했다. 조권은 하이힐 방에서 하이힐을 잔뜩 꺼내와 늘어놓고는 하나 하나씩 닦기 시작했다. 때마침 매니저가 큰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이는 김혜수가 조권에 선물한 자신의 하이힐이었다. 조권은 "김혜수 여배우님께 하이힐을 선물받는 건 나밖에 없지 않을까"라며 선물 받은 힐을 신고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매니저는 왜 하이힐을 신게 되었냐고 물었고, 조권은 "다 공연할 때 신었던 것들이다. 얘도 공연할 때 신었던 거고, 얘도 큐브 콘서트 할 때고, 얘도 리아킴 누나랑, 얘는 제이미 오디션"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권은 이어 "내가 잘하는 게 걸리시한 댄스를 추지 않냐. 근데 힐을 신고 추면 자신감이 상승하고 히어로가 된 듯한 희열을 느낀다. 영화보면 일반인으로 살다가 수트를 입으면 히어로가 되지 않냐. 저도 그런 기분이다"며 이유를 밝혔다.

조권은 스튜디오에도 하이힐을 들고 왔고, 유병재, 양세형, 송은이는 하이힐을 처음으로 신어보며 신세계를 경험했다. 조권은 "애티튜드가 달라지지 않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윗공기의 상쾌함과 상승하는 자신감에 "좋은 경험이었다"며 감탄했다. 조권은 "어렸을 때는 제가 특이한 줄 알았다. 군대 다녀와보니 저는 특별한 거였다"며 멋짐을 뽐냈다.
기자 프로필
이시호 | st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이시호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