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고 무대"..'나혼산' 화사, 안방 1열 울린 할머니 향한 그리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27 09:25 / 조회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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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리운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9.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5.1%(2부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원 할머니 댁을 찾아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녀 화사와 드라마 작품을 위해 ‘난 치기’에 도전한 김광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남원 할머니 집을 찾은 화사는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할머니 방 안에 남아있는 물건들의 냄새를 맡으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체취를 찾았다. 이때 과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사와 할머니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컴백 직전 접한 임종 소식에 화사는 "독기 품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라도 해야 무대를 하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화사의 휑한 손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할머니가 다 예뻐해주셨는데 유독욕하셨던 게 손톱"이라며 긴 손톱을 자르고 온 이유를 밝혔다. 화사는 할머니에게 드릴 선물로 꽃 블록을 준비했고 짧은 손톱 때문에 블록 조립을 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정성을 가득 담아 블록을 완성했다.

화사는 블록 조립을 하던 도중 할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아기 베개를 베고 낮잠을 청했다. 생전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써 눈물을 참는 화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할머니 집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사의 먹방이 이어졌다. 아빠가 가득 채워 둔 냉장고에서 미나리, 고사리, 무생채 꺼내 순식간에 비빔밥을 만든 화사는 김부각과 함께 폭풍 흡입을 선보여 멤버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삼겹살과 김치를 굽기 위해 미니 솥뚜껑까지 동원한 화사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 푸드' 요리에 나섰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 또한 "저거지! 저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졌고 때마침 화사를 찾아온 아빠는 격이 다른 삼겹살 굽기 스킬을 보여줬다.

화사를 위해 외투도 벗지 못한 채 고기를 구워 주는 딸 바보 아빠에게 고기를 건네는 사는 여전히 다정한 부녀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아빠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화사는 "남원 집은 소중한 집"이라며 "그리울 때, 헛헛할 때, 보고 싶을 때 또 올 것 같다"고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속에서 조선시대 화공 역할을 맡은 김광규는 붓도 사고 그림도 배울 겸 인사동 필방을 방문했다. 친근한 입담을 뽐내는 필방 사장님은 갑자기 붓 강연을 펼치는가 하면 직접 난 치기 시범을 보여줘 팔랑귀 김광규의 구매욕을 상승시켰다. 사장님의 밀당에 서예 용품 플렉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핫플레이스를 찾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그릇에 담긴 물티슈로 손을 닦은 김광규는 비주얼 폭발하는 음식에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고 이후 빈 그릇을 보고 "이건 뭐지?"라며 궁금해했다. 물티슈 그릇이라는 직원에 설명에 기억을 되찾은 김광규는 창피함에 황급히 자리로 도망(?)쳐 폭소를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김광규는 서예 장비들을 풀 세팅하고 난 치기를 시작했다. 첫 획을 긋고만족의 미소를 보인 것도 잠시 바닥에 떨어진 먹물을 눈치 채지 못한 김광규는 화선지에 계속 묻어나오는 먹물 때문에 고군분투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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