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최고의 K팝 아이돌 배우' 1위 선정..'화랑'으로 입증한 '배우 김태형' 러브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2.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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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가 '배우 김태형'으로 첫 선을 보였던 KBS 2TV 드라마 '화랑'


방탄소년단(BTS) 뷔가 최고의 'K팝 아이돌 배우 25인' 중 1위에 선정됐다.

뷔는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미디어매체 랭커(Ranker)에서 실시한 K팝 아이돌 중 최고의 연기자를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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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화랑'을 통해 '연기자 김태형'으로서 첫선을 선보인 뷔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뷔가 마지막 출연한 편에서 보여준 죽음과 메시지는 강렬함 그 자체로, 초점 없는 눈빛과 핏기 없는 입술로 완성한 강렬한 죽음으로 연기자 탄생을 알렸다.


'화랑'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윤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성식 감독은 “태형이가 연기 경험이 부족해서 우려했지만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막내 화랑 한성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타고난 감각과 독특한 개성이 정말 돋보였다”고 뷔의 연기를 극찬한 바 있다.

당시 '화랑'의 제작자인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뷔를 에너지가 좋은 배우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뷔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고 사람 자체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우리 모두가 뷔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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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랑' 속 방탄소년단 뷔(BTS V, 김태형)의 모습


제작관계자들은 뷔의 연기 열정은 물론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칭찬했다.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현장을 밝게 만들고 박서준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지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 ‘질문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고 이런 노력과 애교 많은 성격에 배우, 스태프들도 더욱 애정을 가지고 뷔의 연기를 지켜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뷔는 ‘화랑’ 이전에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서도 방황하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표현, 친근한 남동생에서 나락에 빠지는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내공을 쌓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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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뮤직비디오 연기


뷔는 단 한 편의 드라마 ‘화랑’으로 방탄소년단 뷔가 아닌 배우 김태형의 존재감을 빛냈다. 2018년 ‘13회 숨피어워즈 최우수 아이돌 배우’에 선정됐고 감독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은 뷔가 2017년 예능프로그램에서 영화 ‘바람’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눈여겨봐야겠다. 이 친구’라며 큰 관심을 표했고 뷔의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가 발표되자 ‘와 좋네’라고 SNS에 게재해 변치 않은 애정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의 오스카인 세자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란은 “뷔가 아주 매력적이다. 언젠가는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배우 김태형'에 대한 러브콜과 관심이 계속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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