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화사, 돌아가신 할머니 추억→아빠와 삼겹살 파티 [★밤TView]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2.27 00:51 / 조회 :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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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화사가 돌아가신 할머니 집을 찾아가 추억했다. 남원으로 간 화사는 아버지와 함께 든든한 삼겹살 파티를 벌이며 가족의 정을 느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돌아가신 할머니 집을 다시 찾는 화사의 모습이 공개 됐다.

오랜만에 할머니 집을 찾은 화사는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거실을 지나 곧장 할머니 방으로 향했다. 화사는 조용한 집을 보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작년 11월 쯤, 마마무 컴백 이틀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바빠서 시간을 못 내서 죄송하다. 코로나로 인해서 면회를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사는 "그래서 가족들이 아무도 할머니 임종을 못 지켰다. 홀로 떠나셨을 할머니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화사는 지난해 마마무 컴백 직전 임종 소식을 접한 사연을 언급하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화사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을 언급하며 "진짜 독기 품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늦게나마 다시 찾은 할머니 집에서 화사는 할머니의 냄새가 남아있는 방 안에 가만히 누워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박나래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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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후 화사는 할머니를 위해 블럭꽃을 만들었다. 손녀의 모든 것을 좋아했지만 손톱만은 싫어했다는 할머니를 위해 화사는 긴 손톱을 떼고 블록꽃을 만들었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화사는 동네 마실을 나가고,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화투를 하며 떠나가신 할머니를 추억했다.

화사는 저녁으로 아버지가 준비한 삼겹살을 솥뚜껑 모양의 팬에 구워먹었다. 화사가 삼겹살을 굽는 동안 화사의 연락을 받은 아버지가 한걸음에 달려왔다. '딸바보' 아빠는 화사를 위해 재킷도 벗지않고 삼겹살을 구웠다. 이후 두 부녀는 함께 알밤 막걸리를 나눠마시며 부녀만의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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