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학폭 의혹 심경 "죽을 듯이 죄송"[전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2.26 11:03 / 조회 :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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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과 관련 "반성하며 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기현은 26일 오전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먼저 기현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는 "제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제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였던 것 같다"며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일부 불량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스스로 돌이켜보았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며 "학창 시절의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 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에 의뢰했다"며 "당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학창시절 일진이었던 기현에게 폭력을 당하고, 돈을 뺏기거나 담배를 사다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기현 입장 전문

기현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근 며칠간 제가 학창 시절에 어떤 학생이었는가를 되뇌어 보았습니다.

저의 모습이 누군가의 기억에는 다르게 남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더 꼼꼼하게 기억을 되짚어봤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심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제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때를 되짚어 보면 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기 위해 대강당에 모여 반 친구들 전체와 다 같이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큽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스스로 돌이켜보았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학창 시절의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 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전의 제 모습은 바꿀 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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