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카멜레온 같은 배우 되고파"(인터뷰③)

드라마 '러브씨넘버#'의 '35세 편' 윤반야 역 류화영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2.26 14:30 / 조회 :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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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화영/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②)에서 이어

'러브씬넘버#'으로 활동 기지개를 켠 류화영. 그녀는 배우로 꾸준히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고 묻자 "위로 받을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그녀는 "저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작품 속 제 캐릭터, 연기를 시청자들께서 보시면서 위로도 받고 때로는 가슴 뚫리는 시원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화영은 2015년 6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민배우'가 되고 싶다는 '배우의 꿈'을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이 꿈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지 묻자 "신인 때 패기였나 봅니다"며 머쓱해 하며 지금은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국민'에서 '동네' 배우가 되고 싶다. 그 때의 꿈을 아직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는 '신인상을 꼭 타야지'가 포부였다. 신인상(2017년 KBS 연기대상)을 타고 난 후 '말이 씨가 되는 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꿈을 더 크게 말해야겠다' 싶었다. 지금도 '국민배우'의 꿈은 있지만, 이루기 위해선 차근차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겠다는 류화영은 배우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바로 '카멜레온'이라는 수식어였다.

그녀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 무엇을 하든 잘 어울리는, 그래서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제가 다작하지 않아서,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맡았던 변라영 역은 어색했지만 '내 안에 이런 모습이 있구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캐릭터를 할 때, 제 안에 캐릭터가 살고 있었다. 일상에서 기분 좋을 때, 그 밝은 캐릭터가 나왔다. 그 모습에 주위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서 돌아왔다' '화영이 맞냐'라고 했다. 저는 캐릭터가 인물화 되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게 됐다. 나중에 우울한 캐릭터를 만나면 실제로도 우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작품을 하다 보면, 캐릭터와 동화될 나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와 자신이 동화됨을 고민하는, 그래서 '카멜레온 같은 류화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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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화영/사진=김창현 기자 chmt@


'러브씬넘버#' 이후 차기작이 기대되는 류화영. 그녀는 영화 '사잇소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에 류화영은 "아직 개봉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조심스럽다"면서 "영화는 스릴러 장르고, 저는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를 맡았다. 여러 가지 궁금증을 주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년 활발한 활동에 기대감을 높인 류화영은 올해 계획에 대해 묻자 "일단 좋은 작품, 인연처럼 다가온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면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제가 넷플릭스 작품을 사랑하는 시청자가 됐다. 그래서 넷플릭스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과정에 있다면서 올해에는 무엇이든 또 하나 배워보고 싶은 '학습 류화영'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류화영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대중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 되어서 모든 분들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무기력한 사람들도 많고, 의료진이 고생하는 것도 많이 봤다. 너무 안쓰러운 상황이다. 그래서 빨리 이 어려움이 종식 됐으면 좋겠다. 힘내세요"라고 전했다.

자신의 연기로 대중에게 위로를 안기고 싶다고 했던 류화영. 올해 어떤 연기로 자신의 바람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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