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 떠나보낸 아내 "헤어짐은 힘들다, 야구 신나게 원없이 하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2.25 07:55 / 조회 :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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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짐을 보내며 포옹하고 있는 추신수(왼쪽)과 부인 하원미씨의 모습. /사진=하원미씨 인스타그램
KBO 리그에 입성하는 추신수(39·신세계)의 아내 하원미(39)씨가 남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응원했다.


하원미씨는 2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남편 추신수와 공항에서 헤어지는 사진과 함께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 며칠 동안 하루에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했다. 가서 잘하고 와! 우리 걱정은 하지 마. 불꽃남자 추신수 화이팅. 하면서도 꼭 가야 되는 거지? 번복할 수는 없는 거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오늘 이왕 가는 거 쿨하게 멋지게 가는 마음 무겁지 않게 보내주겠다고 다짐했건만. 웃고 있는데 왜 눈에선 눈물이 흐르는 건지. 나란 여자 참 멋없다"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신세계와 연봉 27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21년 만에 KBO 리그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 25일 오후 홀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취재진과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 이후 경남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를 거친다.

하원미씨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 언제나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 진짜 우리 걱정은 하나도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마음껏 원 없이 하고 돌아와요. 스프링캠프까지 8달 꽉 채워서 하고 돌아와야 해. 사랑해"라고 응원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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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추신수(왼쪽)의 팔짱을 끼고 있는 부인 하원미씨. /사진=하원미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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