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논란' 사유리, 결국 사과 [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2.25 05:03 / 조회 : 5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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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사진=스타뉴스


화재를 피해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찾았다가 신분증이 없어 출입 거부를 당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유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 거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적었다.

사유리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작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 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내 생각이 짧았다.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화재로 대피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았다는 사유리는 "아들이 추워서 입술이 덜덜 떨고 있었고 빨리 아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해주고 싶었다"며 "따뜻한 음료수를 두잔 시키려고 서있었는데 직원분이 QR코드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화재 때문에 빨리 나가느라 이모님이 핸드폰을 안 가지고 나갔다고 우리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매장에서 못 마신다고 나가셔야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또한 "입술이 파랑색이 된 아들을 보여주면서 제발 아들위해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된다고 했다"며 "다른 매장처럼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고 입장을 가능하게 해주면 알마나 좋았을까 그때 생각했다. 다른 스타벅스는 모르겠지만 아쉬워도 이번에 전 인적사항에 대해 마지막까지 안내를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스타뉴스에 "모든 고객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드실 때 QR 체크를 하고, QR 체크가 불가할 때 수기를 작성한다. 수기를 작성할 때에는 정부 지침상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유리가 매장 입장이 불가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사유리 씨는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수기로 인적사항을 작성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사항을 동일하게 적용했다"며 "저희 직원들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했다. 정부 지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사유리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과 글 전문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한것은 지금생각해도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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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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