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지혜, 가슴 개그의 원조 "안영미에 큰 영향"[★밤TView]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2.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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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개그우먼 김지혜가 자신이 가슴 개그의 원조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지혜에게 "안영미를 보면 그렇게 흐뭇하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이 가슴이 없었으면 저 가슴이 없었다"며 자신이 MC 안영미가 펼치는 가슴 개그의 원조라고 밝혔다.

김지혜는 이어 "그때 당시에 본인의 신체를 가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할 수 있었던, 그 물꼬를 튼 개그였다"고 덧붙였다. 김지혜는 2021년 버전 가슴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가슴 개그에도 결이 있다"며 "나는 위트와 반전이 있는 개그고, 안영미는 보이는 행위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는 "내가 안영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고, 안영미는 "나의 어머니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지혜는 신혼에 남편과 떨어져서 지내는 안영미를 걱정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신랑이 잠깐 왔다가 미국으로 다시 갔다고 하니까, 결혼한 게 맞는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고, 김구라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 대해서도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 생활 16년 차라고 밝힌 김지혜는 "신혼일 때 즐길 수 있는 생활이 있는데 너무 안타깝더라"며 안영미에게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가라고 권했고, 안영미는 "코로나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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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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