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방부제 먹이고' 학폭? NCT 재현에 '불똥'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2.22 19:06 / 조회 : 1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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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 /사진제공=앤드크레딧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후 이에 적극 반박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예정된 스케줄도 취소, 새 작품 활동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

박혜수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주장은 지난 20일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증거 없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제목으로 "과거 중1에서 중2 사이에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 내용으로 "(가해자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내고 비웃고,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출연당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박혜수를 지목했다. 글쓴이는 해당 여배우가 박혜수가 아니라며 글을 삭제했지만, 이후 박혜수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추가 글들이 온라인에 잇따가 올라왔다.

네티즌 B씨는 22일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 "혜수 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는 댓글을 달았다. B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욕을 하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며 "20살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 할텐데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렇게 당했으면서 다들 쉬쉬하는 거 보면 대청중학교 사람들이 착하긴 착했던 거 같다"며 "아직도 친구들과 쟤(박혜수)한테 당했던 거 얘기하고 씩씩 댄다'고 전했다. B씨는 "전 직접 당해봤으니 (의혹) 안 묻히게 힘 쓸 것"이라며 "댓글 고소하면 진짜 양심 하나 없는 거지. 나도 가만 있지 않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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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또 다른 네티즌 C씨도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여러분 얘(박혜수) 일진 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다"며 "심하게 때리고 그런 일은 없었을지 몰라도 인성 쓰레기고 남 까는 거 좋아하는 애인 건 확실하다"고 글을 남겼다.

박혜수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혜수가 대학에서 한 행동이라 주장하는 글도 재조명 받았다. 작성자 D씨는 "'청춘시대' 나온 국문과 14학번 배우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면 진짜 정 떨어진다. 자기가 과에서 피해준 사람들한테 사과나 제대로 하지"라며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 15년도 4월 쯤에 1, 2학년 연합 MT 당시 우이동에서 밤새 놀고 15학번 과대표 중심으로 새내기들이 숙소 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다 한 다음 첫차를 타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들 집합시키더니 '왜 선배들이 먼저 가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후배가 먼저 가려고 하냐', '우리가 시간 남아서 여기 온 줄 아냐' 이러면서 한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명은 울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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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박혜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다수 등장함과 동시에, 그의 중, 고등학교 동창생 일부가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추가 폭로를 전망케 했다.

이날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하고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며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다.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혜수가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논란의 여파로 예정된 스케줄은 취소됐다. KBS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23일 출연 예정됐던 박혜수의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출연은 취소됐다. 그룹 NCT 재현도 출연이 같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박혜수, 재현은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M)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홍보차 '가요광장'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디어엠'이 26일 첫 방송을 앞둔 상황. 박혜수가 논란을 해결하고 대중을 드라마에 몰입케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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