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 "어렵다던 '빛과 철', 마음에 들어 제목 변경 반대"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22 14:51 / 조회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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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은 /사진제공=찬란


-인터뷰 ①에 이어서

배우 김시은(34)이 영화 '빛과 철' 제목 변경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개봉한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영화 '고함', '계절', '모험'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염혜란이 '빛과 철'로 한국경쟁 부문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영화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앞서 염혜란은 '빛과 철'이라는 영화 제목에 대해 "너무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빛과 철이 같이 있으면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 낯섦에서 오는 희안함이 있더라. 빛과 철이 만났는데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강렬하게 주는 눈부심 그리고 나를 찌르는 느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시은 역시 염혜란과 마찬가지로 강렬했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세게 느껴졌다. 빛과 철이 상반된 느낌, 상충되는 느낌이 있어서 강렬하게 다가왔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시나리오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던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개봉을 준비하면서 '빛과 철'의 제목이 변경될 수도 있었다고. 김시은은 "제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서 바꾸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런데 저는 제목을 바꾸는 것을 반대했다. '빛과 철'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김시은은 "제목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을 바꾸게 되면 흔히 있는 단어나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영화 이야기상 '빛과 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목이 그대로 갔으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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