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전드 외인' 나바로, 대만 푸방 간다! 소사·헥터와 한솥밥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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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2015년 10월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전설로 남은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34)가 대만프로야구(CPBL)로 향한다. 헨리 소사(36)와 헥터 노에스(34)가 뛰고 있는 푸방 가디언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ESPN 소속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인 나바로가 푸방 가디언스에서 뛴다. 2021시즌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나바로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014년과 2015년 삼성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2시즌 동안 265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97 79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48홈런 137타점을 올려 KBO 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2015시즌 테임즈의 47홈런보다 1개 많다.

푸방은 KBO 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선호하는 구단이다. 소사가 2019년부터 뛰고 있고 이번 겨울 KIA 출신 헥터까지 영입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만 3명을 보유하게 됐다.

2015시즌 종료 후 일본 프로야구 치바 롯데로 이적한 나바로는 2016시즌을 마치고 멕시칸 리그와 도미니칸 리그만 뛰었다. 5년 만에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최근 2020~2021시즌 도미니카리그에서 나바로는 24경기에 나서 타율 0.361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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