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무겁니? 유쾌한 다르빗슈 "33세 넘는 투수만 DH 어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2.19 18:22 / 조회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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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사진=다르비슈 유튜브 캡처


"(투수가)33살이나 34살 넘으면 지명타자를 쓰게 해주면 어떨까."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간판스타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타격을 어지간히 싫어하는 모양이다. 나이를 먹은 투수에 한해 지명타자를 허용하자는 바람을 드러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온라인 비대면 공식 인터뷰를 실시했다. 다르빗슈는 이 자리에서 이색 지명타자 제도를 제안했다.

다르빗슈는 "33살이나 34살 넘으면 지명타자를 쓰게 해주는 방법은 어떨까, 이런 생각을 최근 해봤다"며 웃었다. 다르빗슈는 "그 정도로 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떠오른 생각"이라며 가볍게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스크가 얼굴을 가려 표정을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농담 반, 진담 반이었다"고 표현했다.

메이저리그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들어와야 한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투수 입장에서는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쪽이 편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아메리칸리그가 좋았던 모양이다.

다르빗슈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인 텍사스 레인저스서 데뷔했다. 2017년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내셔널리그로 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 샌디에이고까지 계속 내셔널리그다. 2020년은 코로나 특수 상황 탓에 양대리그 모두 지명타자를 도입했으나 올해는 원래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타격 성적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99타석 10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101, 출루율 0.126, 장타율 0.1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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