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드디어 이겼다' 흥국생명, 4연패 탈출... 인삼공사에 3-1 승리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2.19 21:02
  • 글자크기조절
image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사진=KOVO
흥국생명에게 5라운드 전패는 없었다. 마지막 경기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17,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18승 7패(승점53)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GS칼텍스(승점48)와 승점 차를 5점 차로 따돌렸다.

브루나가 V리그 데뷔 6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0득점을 퍼부었다. 김연경도 24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9-7에서 브루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어 김연경의 강타와 김세영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6-10이 됐다.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4경기 만에 세트를 따냈다. 김연경이 7득점 공격성공률 87.5%로 맹활약했다. 브루나도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은지와 디우프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반면 흥국생명은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12-6으로 더블스코어로 앞서나가던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의 반격에 흔들리면서 16-1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세트 막판 디우프가 힘을 냈다. 그리고 한송이가 김연경의 공격까지 가로 막으면서 세트포인트를 만든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선 흥국생명의 블로킹이 터졌다. 9-10에서 이주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항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강타까지 3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브루나까지 디우프 가로막기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다. 세트 막판에는 김연경도 가세했다. 18-14에서 디우프의 강타를 막아냈다. 차근차근 점수를 뽑은 흥국생명은 무난하게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브루나, 김연경, 김다솔까지 3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8-4로 리드했다. 13-11에서는 김연경이 원맨쇼를 펼쳤다. 블로킹에 득점까지 3연속 포인트를 올렸다. 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마침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